나훈아노래연속듣기 (붉은입술, 홍시등)

7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는 초복이더니 역시 복날부터 찌는듯한 더위를 느끼다보니 정말 여름이 되었구나하고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더울 때는 시원한 곳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지만 타오르는 아스팔트를 생각하니 먼저 아찔해지기도 합니다.

시원한 집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수박을 먹으면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것도 하나의 휴가방법이겠죠.

오늘 준비한 무료연속듣기는 나훈아노래연속듣기입니다.

가정사로인해 연예뉴스계를 떠들썩하더니 요즘은 무대에 서 보기 힘든 가수라 더 아쉬운 마음에 나훈아 히트곡 메들리를 준비해보자고 생각했었습니다.

 

 

나훈아노래연속듣기

 

곡 리스트는 아래에 적어놓습니다.

주옥같은 명곡들은 세월이 흘러 들어도 여전히 심근을 울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가지마오

사랑은눈물의씨앗

머나먼내고향

해변의여인

물레방아도는데

애정이꽃피던시절

울긴왜울어

청춘을돌려다오

잡초

무시로

영영

내삶을눈물로채워도

모르고

 

 

다음으로 준비한 영상은 나훈아 홍시입니다.

개인적으로 나훈아님의 곡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 가사도 함께 적어봅니다.

 

 

나훈아 홍시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주던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눈이 오면 눈 맞을세라 비가오면 비 젖을세라

험한 세상 넘어질세라 사랑때매 울먹일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엄마가 그리워진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도 않겠다던 울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회초리 치고 돌아앉아 우시던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바람불면 감기들세라 안먹어서 약해질세라

힘든 세상 뒤쳐질세라 사랑때매 아파할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해도 눈물이 핑도는 울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찡하는 울엄마가 그리워진다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울엄마가 보고파진다

 

 

가사가 마치 시처럼 아름답습니다.

마지막으로 나훈아 붉은입술입니다.

 

 

나훈아 붉은입술

 

 

 

밤을 새워 지는 달도

별을 두고 가는데

배떠난 부둣가엔 검은 연기만 남아

맺지 못할 사연두고 떠난 사람을

이렇게 말을 새며 울어야 하나

잊지 못할 붉은 입술

나를 두고 가는 사람

원망도 했다마는

헤어질 운명이기에 웃으며 보냈지

단 하나의 사랑만은 믿어주세요

사랑의 노래를 들러주던

잊지 못할 붉은 입술

 

 

홍시의 담백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시적인 가사와는 달리

붉은 입술은 절절한 가사입니다.

(나훈아님의 목소리 또한 그 특유의 절절함이 한껏 묻어나옵니다. 역시 최고!)

 

 

 

 

 

 

 

 

 

 

 

대중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나훈아님.

가정사로인해 떠드는 언론이 싫은듯

대중들 앞, 무대에 오르지 않고 계셔서 많은 분들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는 점을,

기다리고 있다라는 사실을 어서 빨리 알아주시고

무대로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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