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임파서블5 후기 : 여전히 멋진 에단 헌터와 톰 크루즈

개봉영화 중 왠지 의무적으로 티켓예매를 해야할 것만 같은 영화가 있지 않나요?

저에게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가 그렇습니다.

이 시리즈외에도 본 시리즈, 007시리즈, 어벤져스등등등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는 본 시리즈이고 다음이 미션임파서블인데

7월 30일 개봉을 한 미션임파서블5 로그네이션을 얼마전에 보았습니다.

 

 

미션임파서블5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니 여러모로 톰 크루즈와 인연이 많은 듯 합니다.

잭리처라는 톰 크루즈 주연 영화의 감독이었고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각본 작업등등

블랙버스터 영화로써 손색없다는 평이지만 개인적으로 전 작품들에 비해 액션씬은 조금 약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1962년생 톰 크루즈의 비행기에 매달린 씬이라던가 오토바이씬은 정말 멋지더군요.

 

 

 

 

 

 

미션 임파서브4에 이어 제이미 레너, 사이먼 페그가 이번 작품에도 출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이미 레너에게는 왠지 별기대가 없는지라 좋아하는 시리즈 영화지만 본 레거시는 아직 보지 않았습니다.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의 뒤를 쫓는 IMF (Impossible Mission  Force) 의 한팀인 그들은 그 실체를 밝히자마자 역공을 당하고

IMF 조직은 CIA에 흡수당하고 에단 헌터는 CIA에게 쫓기면서 신디케이트의 보스 레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러나 신디케이트에 스파이로 잠입한 영국 비밀정보요원인 일사와 만나면서 그녀와 우여곡절 끝에 레인을 생포하게 됩니다.

 

 

 

 

 

 

 

 

미션임파서블5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일사 파우스트역을 맡은 레베카 퍼거슨입니다.

영국 비밀요원의 아름다운 스파이 일사의 우아한 액션씬들은 보는내내 멋쁨 그 자체였습니다.

블랙 바바리 코트와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테러범들을 제압하는 그녀의 액션신은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스웨덴인인 그녀의 얼굴에서는 때때로 보이는 냉철한 얼굴때문인지 스파이 역할에 너무나 잘 어울리더군요.

물론 고스트 프로토콜의 폴라 패튼도 좋았지만, 1983년생이지만 20년 나이차이가 있는 톰 크루즈와의 케미가 달달해서 그런가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오토바이 추격씬이 인상적인데요.

일사는 대역이 확실하겠지만 톰 크루즈는 헬멧을 쓰지 않고 촬영한 거 보니 대역을 안 쓴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스릴도 있고 오토바이도 멋지고.... 솔직히 BMW 오토바이가 멋져서 그런지 검정옷을 입고 추격하는 테러범들조차 멋졌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끝까지 쫓아오는 에단에게 한방 먹이는 일사의 방법이 마음에 들기도 했구요.

오토바이씬 바로 전에는 벤지역을 맡은 사이먼 페그와의 씬들이 유머스러워서 재밌기도 했습니다.

 

 

다만, 신디케이트와 관련된 정보를 빼내는 씬에서 너무 루즈하게 진행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후기들을 읽어보니 졸았다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굳이 디테일하게 설명을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쨌던 이후에는 오토바이 씬이 있어 다들 만족하신 것 같습니다.

 

 

 

 

 

 

미션임파서블5의 액션씬을 빛나게 해준 많은 부분을 담당한 건 BMW입니다.

위에서 말한 오토바이 추격씬에서 나온 BMW  S1000 RR와 벤지와의 유머스럽기도 했던 자동차씬에 등장한 BMW M3를 보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특히 BMW M3는 촬영하면서 10대나 파손되었다고 하던데 ㄷㄷㄷ

역시 블랙버스터급입니다.

 

후기를 정리하자면 큰 기대를 하고 보아서 그런지 사실 약간 실망했습니다.

다만 톰 크루즈의 내한했을 때의 호감도가 급상승해서 그런지 영화 보는내내 54세의 나이를 뛰어넘는 대역없는 멋진 액션씬에 감탄 또 감탄하고 한없이 멋져 보였습니다.

그리고 일사역의 레베카 퍼거슨의 다른 영화를 보고 싶을만큼 호감이 생겼구요 (필모에는 이렇다할 영화가 없는 듯 하지만...)

그리고 평소 자동차에 대해 큰 관심은 없었는데 BMW 뽐뿌가 온 건 사실입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죽하려나요..

 

내년 여름부터 미션임파서블6 촬영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55세의 톰 크루즈가 어떤 액션씬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솔직히 케이블에서 연속으로 방송하고 있어 미션임파서블1을 잠깐 봤는데, 35세의 젊고 아름다운 톰 크루즈를 보고 있자나 살짝 서글퍼집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여름에 개봉한다고 하는 본 시리즈 5편이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맷 데이먼이 더이상 제인스 본을 맡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나 슬펐는데 다시 돌아온다니!!!

더 지니어스 게임를 볼 때마다 자주 등장했던 본 얼티메이텀 ost를 항상 들을 때마다 그리웠는데 드디어 돌아온 제인스 본이 어떠한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두근두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