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탄생 이후 이렇다할 고스펙, 고가의 스마트폰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던 중 그야말로 정말 공짜폰인 옵티머스 3D 큐브를 버리고 어제 요즘 제일 핫한 스마트폰 '팝업노트'로 기기변경 하였습니다. 이전에 스카이폰을 딱 한번 써보고 팬택 스마트폰을 접하게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출시한 제품이라는 점이 매우 안타까울만큼 제품 가성비가 최고네요.
지난주 목요일부터 베가 팝업노트와 아이언2의 출고가를 대폭 하락하여 판매한다는 루머가 금요일에 사실이 되었고 SK의 온가족 노예분들의 뜨거운 반응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의 팝업노트 구매기는 정말 피를 말리는 듯했는데요. 결국 어제 발로 뛴 결과 SK 블루골드 대리점에서 2대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언2 제품과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팝업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아몰레드와 IPS 액정의 차이점 때문입니다. 여지껏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해 보지 않았던터라 아몰레드가 무척 익숙하지 않더라구요.
제품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액정보호필름 (대리점에서 깔끔하게 붙여주었어요), 밧데리, 밧데리케이스, 데이터케이블, 충전기, 이어폰, 설명서입니다. 특이하게 충전기 포트가 두개나 있네요.
뒷모습은 이렇습니다. 블랙을 선택한 이유는 화이트보다 1.4g정도 가볍다길래 선택했는데 아직 케이스가 나오지 않아서 생폰을 갖고 다니려니 너무 가볍고 얇아서 불안할 정도네요. LTE A 위에 동그란 부분이 바로 시크릿 키의 지문센서입니다. 지문등록을 하면 다른 사람이 USIM 제거했을 때 사용하지 못하도록 스마트폰을 잠글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단점을 굳이 찾자면 폰이 커서 그런가 커버 분리가 조금 힘드네요.
제 손이 워낙 작은 편이라 5.6인치 스마트폰이 살짝 벅차네요. 하지만 시원시원한 화면이 정말 멋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킷캣이 설치되어 있어 필요없는 기본 설치 어플도 삭제할 수 있고 좋네요.
DMB 안테나 겸 팝업펜이랑 같이 찍어봤어요. 자주 애용하시는 분들한테는 무척 유용하겠지만 저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요. 펜 분실방지기능도 있어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루 사용해본지라 딱히 큰 단점을 찾을 수 없네요. 밧데리도 오래가고요.
위 사진들 역시 팝업노트 카메라 기본 설정으로 대충 찍어본 건데 좋습니다. 카메라 관련 펌웨어가 12월에 있을 거란 이야기도 있네요.
이상 간단한 팝업노트 개봉기였습니다.
아이언2보다 팝업노트를 선택하길 잘한 것 같지만 블랙 팝업보다 화이트 팝업이 훨씬 디자인이 좋아서 후회가 약간 되네요.
팝업노트에 상당히 만족스럽다보니까 현재의 팬택 상황이 더욱 안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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