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자 맛보기 : 니신와퍼 + 커피조이 + 와사비과자

 

몇년째 고공행진 중인 국산과자 가격에 요즘 수입과자 인기가 많아졌지요. 놀랍게도 수입과자 판매점까지 프랜차이즈가 나왔더라구요. 서프라이즈. 예전에는 수입과자라면 왠지 더 비쌀거 같아서 구경만 했는데 국내과자 가격과 그 내용물을 보고나면 그 생각이 싹 없어집니다. 저희 집에 어린이는 없지만 식후 1일 1봉지를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동네마트에서 세일하는 과자라던지 편의점 2+1 제품들을 일주일에 몇번씩 사다나르고 있는 저로써는 수입과자 광풍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워낙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가 어려웠지만 샘플로 3가지만 사와서 먹어보고 소개해 봅니다.

 

 

니신와퍼 Nissin Wafers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류가 초코 웨하스 종류라 니신와퍼 먼저 골라봤습니다.

초코맛인줄 알고 사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커피모카맛이네요. 이런.

종류는 꽤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크림맛, 레몬맛, 딸기맛, 땅콩맛.

뜻밖에도 인도네시아산 과자이구요. 가격은 단돈 1천원.

 

 

 

 

국내 웨하스나 로아커와 동일한 포장이구요.

맛은 국내 웨하스 제품보다 못하네요. 그냥 푸석푸석하고 커피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요.

역시 웨하스계의 거성 로아커의 찐하고 아삭한 느낌은 찾기 힘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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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조이 Coffee Joy

 

 

 

어찌 고른 과자가 모두 인도네시아산이네요. 더군다나 커피맛.

가격 역시 단돈 1천원이구요.

포장지의 사진이 맛있어 보여서 골라봤습니다.

 

 

 

 

 

박스를 열면 두 봉지가 들어있구요. 과자 매니아 남편의 표현은 커피맛 고소미라고 합니다. 국내과자 고소미처럼 얇고 설탕이 표면에 뿌려져 있어서 비슷하네요. 아쉽다면 커피맛이 좀더 진하면 좋을 거 같고 약간 탄맛이 나는 거 같기도 합니다. 이 제품 역시 차라리 고소미가 훨씬 낫습니다. 요즘 동네마트에서 고소미 세일을 자주하니까... 재구매의사 0%

 

 

와사비 과자 わさび豆

 

 

 

이 제품은 제가 먹을 제품입니다. 사실 예전에 일본과자 중 다시마 젤리를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그 이후 일본의 가지각색의 재료의 맛을 살린 과자종류을 항상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 중에 이 제품 와사비 스낵이 눈에 띄더라구요. 큰 봉지로 6천원 정도에 팔았는데 샘플로 소봉지 5개를 1천원에 판매해 우선 맛보고려고 사왔습니다. 처음에 맛을 보고 읭스러웠는데 두번째에는 먹을만하고 세번째부터는 땡기더라구요. TV보는 남편에게 한알을 주며 먹어보라고 하자 생각없이 먹더니 뱉을정도로 깜짝 놀라더라구요. 확실히 호불호가 강한 제품일 것 같구요. 술안주로 괜찮을 거 같고 달거나 짠 과자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먹어봐도 좋을 듯합니다. 코가 뻥 뚫리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와사비 맛이 강한 것도 섞여있어요. 근데 왠지 중독되는 맛.

일본과자지만 재료 원산지는 베트남이라 걱정안하셔도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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