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 고향 강릉 중심가에 위치한 비교적 큰 재래시장이 하나 있습니다.
(서울에서 살 때 이런 재래시장이 꽤 그리웠어요)
강릉인만큼 지하 어시장도 있고 예전부터 오래된 순대국밥집외에도 노점에는 할머니들이 나물과 각종 채소들을 판매하셨는데
몇년전 큰 홍수로 엄청난 피해를 본 뒤로 구획정리를 하여 비교적 깔끔한 재래시장으로 바뀌었죠.
1박2일에서 방송을 탄 뒤로 떡갈비며 닭강정이 유명해져 많은 관광객들이 시장을 방문한다는 소문을 듣긴했는데
이 오래된 시장에 츄러스 맛집이 있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게 되었고
저의 100% 호好 아이템인 츄러스를 부랴부랴 구매해왔습니다.
이름도 달짝지근한 카카오 츄로 CACAO CHURRO
50cm 긴 츄러스 (놀이동산에서 먹었던) 하나에 2천원
15cm 츄러스 5개가 3천원
블루베리 / 초코 / 크림치즈 중 소스 하나 택할 수 있어요.
저는 초코초코한 초코시럽
그 자리에서 바로 따끈따끈하게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걸
집에 와서 먹었더니 식었네요.
사장님이 바로 튀겨서 설탕을 솔솔 뿌려주시는데 침이 꼴깍꼴깍
참나 중앙시장에 츄러스 맛집이라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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