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 강릉전복해물뚝배기

안녕하세요? 어제는 삼복날 중 첫째인 초복이었습니다. 복날에는 역시 여름 보양식을 먹어야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보양식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삼계탕이 가장 대표적인 메뉴이겠죠? 복날에는 집집마다 삼계탕을 끓여먹거나 유명 삼계탕 음식점에 줄을 서서 먹고는 하지요.

 

 

저는 올해는 좀 특별하게 해산물 보양식을 먹어보았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신다면 꽤 마음에 드실 거라 생각됩니다^^ 고기류도 좋지만 해산물을 참 좋아해서 여름에는 회나 물회를 자주 먹지만 해물뚝배기는 처음으로 먹어보았습니다.

 

여름 보양식 추천 강릉전복해물뚝배기 - 한 뚝배기 하실래요?

 

 

제가 찾아간 곳은 강릉 강문해변에 위치한 강릉전복해물뚝배기입니다. 초복을 맞아 여름 보양식을 챙겨먹을겸 찾아갔는데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식당이라 경치도 꽤 좋은 곳이었습니다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182-2) 기본 상차림 사진입니다.

 

 

맛깔난 반찬들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특히 오징어 젓갈을 밥에 슥슥 비벼서 김에 싸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평소에 먹는 젓갈에 비해 염도도 낮고 견과류가 들어있어서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전복해물뚝배기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18,000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전복과 새조개를 포함하여 각종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국물 또한 시원해서 속이 뻥 뚫리는 맛입니다.

 

 

살아움직이는 전복 보이시나요? 보기만 해도 몸에 에너지가 들어가는 듯 합니다. 옛날부터 전목은 허약체질, 자양강장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하고 중국에서는 상어지느러미, 해삼과 함께 '바다의 삼보'로 꼽히기도 합니다. 또한 친환경 수산물로 조직이 연하여 어린이, 노약자, 환자에게 좋고 패류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영양식품으로 패류의 황제라고도 불리웁니다.

 

 

콩나물과 미나리가 함께 들어있어 더욱 시원하고 꽤나 여러 해산물이 들어있어서 보는 맛도 있는 음식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신선한 해산물들입니다.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라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조개류와 전복등 직원분이 먹기 좋게 잘라주시기 때문에 매우 편하기도 합니다.

 

 

뚝배기도 평소에 보던 뚝배기 중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국물은 생각보다 매콤하고 시원해서 해장용으로 참 좋을 듯합니다. 사실 먹으면서 소주 생각이 저절로 나는 음식이었습니다. 여름 보양식 종류가 참 많지만 전복해물뚝배기는 참으로 별미였습니다. 이번 여름 복날에는 해수욕도 즐기고 해산물 보양식으로 든든하게 먹는 것도 이색적일 듯 싶습니다. 이외에도 전복죽 (가격 12,000원), 섭국 (가격 10,000원)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니 입맛대로 고르시면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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