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해변 산책하기

요즘은 정말 열대야로 잠들기가 힘들어 집니다. 그나마 강릉은 어제까지 선선한 바람이 불기도 했는데 오늘은 밤에도 푹푹 찌네요.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강릉 안목해변 사진을 몇장 올려봅니다.

 

 

이날은 오전까지 맑다가 오후에는 날씨가 흐려졌네요. 해변가보다 카페거리에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날씨가 흐려도 바다색은 정말 예뻤습니다.

 

 

아직 피서철이 시작되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한적해서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파라솔이 설치된 곳도 있고 무료로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뒤로는 강릉 안목해변의 유명 카페들이 있고 강릉항 주차장도 있어서 해수욕 즐기러 오기에 좋은 해변 중 한 곳입니다.

 

 

연탄빵으로 유명한 카페 키크러스에 들어가서 파니니랑 딸기타르트, 카페라떼, 샤케라또를 먹었습니다. 카페 분위기도 좋고 바다도 한눈에 보이고 바람이 살짝 부는게 한가롭게 주말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파니니에는 치즈가 가득 들어서 짭짤한 맛이 일품이었고 타르트는 상큼하고 달달해서 에스프레소와 잘 어울렸어요.

 

 

3층 야외테이블은 경치가 더욱 좋았는데요. 집 옥상을 이렇게 꾸미고 싶을 정도로 맘에 쏙 들었습니다. 해수욕하고 와서 배고플 때 샌드위치나 케잌을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햇빛이 강한 날에는 힘들 것 같기도 하네요.

 

 

한동안 주말에는 집에만 있었더니 좀이 쑤셨는데 나와서 바다구경을 하니까 기분전환이 되었습니다. 다만 차가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기는 했어요. 개인적으로 해수욕을 좋아하지 않지만 카페에 앉아서 바다 보면서 커피를 마시니 힐링이 따로 없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