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도쿄 리치몬드 프리미어 오시아게 호텔 포스팅에 이어 씨즐러에서 즐긴 호텔조식 포스팅을 간단히 해보겠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도쿄 리치몬드 프리미어 오시아게 호텔 (이름이 너무 기네요)은 제2의 도쿄타워라고 불리는 스카이트리 타워 근처에 있고 1층부터 4층까지 상업시설이 있어 숙박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깨끗하기도 하구요.
같은 건물에 씨즐러가 있어서 호텔조식은 이곳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도쿄 씨즐러에서 즐긴 호텔조식
체크인을 하면 이렇게 씨즐러 조식권 (Breakfast Ticket)을 줍니다. 씨즐러는 한국에도 꽤 매장이 있었는데 2012년에 철수를 해서 현재는 매장이 없는 상태지요. 경기불황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은 물론 골목 음식점 상권까지 위협받는 요즘이라 안타깝기만 합니다.
한국에 씨즐러 매장이 있을 때 홍대점을 가본 기억이 있는데요. 오랫만에 가려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호텔 조식은 언제나 설레이기도 하구요.
역시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깔끔하고 청결한 매장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이날은 아저씨들만 보이네요.
호텔 숙박손님들을 위해 아침에 볼 수 있도록 신문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두었습니다.
리치몬드 호텔은 관광객은 물론 비지니스 호텔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오랫만에 씨즐러 샐러드바 앞에 섰습니다. 지금은 빕스나 애슐리 샐러드바가 인기가 많은 편이지만 초창기에는 아무래도 미국 체인점인 씨즐러나 베니건스, 마르쉐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이 인기많았던 적이 있었죠. 추억이 새록새록 돋습니다.
호텔 조식하면 왠지 모닝빵이나 크루아상 하나쯤 꼭 먹어야 하지 않나요? 빵 종류는 많지도 아쉽지도 않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씨즐러는 미국 체인점이지만 로컬분위기에 맞게 일본풍 음식들도 몇가지 갖춰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주로 해산물이겠죠?
이번에는 호텔 조식하면 떠오르는 메뉴들이 갖춰진 코너입니다. 베이컨이라던지 소세지, 팬케이크등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조식 메뉴들입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씨리얼과 요거트 견과류들도 있었구요. 제가 좋아하는 견과류들로 갖춰져 있어서 맘에 꼭 들었습니다. 만성변비환자는 매일 아침 이렇게 요거트에 씨리얼이랑 견과류 넣고 먹고 싶으네요.
그리고 씨즐러의 다양한 샐러드들과 신선한 과일들이 넉넉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호텔에서 직접 만든 조식도 좋지만 샐러드바를 갖춘 매장에서 먹는 아침식사는 매우 풍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저의 첫번째 호텔조식 접시입니다. 샐러드랑 빵, 베이컨, 죽 그리고 커피를 담아왔습니다. 이른 아침이랑 사실 많이 먹지를 못해서 아쉬웠어요.
두번째는 해쉬포테이토와 샐러드, 베이컨, 요거트와 시리얼, 오렌지 쥬스를 담아왔습니다. 일행들은 한접시 먹었는데 그래도 저는 두접시를 먹고 왔어요.
지금까지 도쿄 씨즐러에서 즐긴 호텔조식 포스팅을 해보았는데요. 작년 겨울에 다녀왔던 사진이라 포스팅하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하고 또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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