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먹은 모스버거

작년 12월에 도쿄에서 먹은 모스버거 포스팅입니다. 지금은 한국에도 모스버거 지점이 많지만 가본 적은 없었는데 도쿄에 와서 가보게 되었네요. 숙박했던 리치몬드 호텔 오시아게 근처에 있던 곳이라 겸사겸사 다녀왔어요.

 

 

왠지 날씨가 찌뿌둥했던 날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이런저런 행사를 많이 하는 듯 했습니다.

 

 

위키백과에서는 모스버거 이름의 MOS는 M은 Mountain, O는 Ocean, S은 Sun을 뜻한다는데 좀 뜬금없는 조합의 이름이네요.

 

 

어쨋든 산과 바다, 태양을 뜻하는 모스버거는 1972년에 생겨난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 우리나라의 롯데리아쯤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게 이런저런 장식들이 눈에 띕니다. 특별할 것 없는 햄버거 패스트푸드점 그대로의 이미지입니다.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진 각종 햄버거 메뉴들과 사이드 메뉴들이 눈에 띕니다. 한국의 라이스버거나 오징어버거처럼 우엉뿌리 라이스버거같은 메뉴가 있었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된 티슈케이스에요. 사슴뿔이 닭다리고 산타 클로스가 치킨을 싣고 달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햄버거에는 역시 콜라가 어울리니까 주문을 하고 맛있기로 유명한 모스버거 감자튀김까지 받아왔어요. 오도통한 감자튀김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모스버거가 나왔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햄버거 맛이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담백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기회가 되면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도쿄여행 기간에는 이날 밖에 가보지 못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며 맛이 깔끔해서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한국에 가면 다시 가보고 싶더라구요. 근데 모스버거를 수제버거집으로 알고 있다던데 다른 브랜드처럼 반조리 냉동식품을 쓴다고 하는군요. 일반 버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랑 별반 다른 게 없는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