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막국수맛집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시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릉 막국수맛집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푹푹 찌는 여름에 자칫하면 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을 때에 시원한 국수 한그릇은 입맛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메밀가루로 만든 시원한 막국수 한그릇이 간절해질 때가 많습니다.

특히 강릉에는 막국수 맛집이 꽤 많습니다. 그만큼 관련 식당이 많기 때문인데요. 굳이 맛집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맛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후기를 쓸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는 그 중에서 특색이 있는 식당인데요. 바로 살얼음이 잔뜩 있는 동치미 국물 베이스로 즐길 수 있어요.

 

강릉 막국수맛집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강릉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집은 지점이 3곳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저는 바다를 바라보면 먹을 수 있는 남항진점을 자주 찾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남항진 바다가 눈에 가득 들어와 가슴이 탁 트이는 곳이었습니다.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남항진점

주소: 강원도 강릉시 공항길 127번길 42 (강원도 강릉시 남항진동 2)

전화번호: 033-653-0993

 

 

기본 밑반찬입니다. 열무김치와 절인무, 막국수에 넣어 먹을 살얼음 동동 띄워져 있는 동치미가 항아리에 담아져 나옵니다. 시원한 국물만 봐도 입맛이 도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일반 막국수집은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또는 회막국수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반면 이 곳은 손님이 원하는데로 물막국수를 만들어 먹거나 비빔막국수 양념을 넣어서 비벼 먹을 수 있습니다.

동치미 물막국수 먹는 법은 동치미 3국자, 설탕 2스푼, 식초와 겨자를 넣고 계란노른자를 풀어서 먹으면 됩니다. 비빔막국수는 동치미 1국자, 양념장, 설탕, 식초, 겨자 기름을 넣고 열무김치와 함께 비벼 먹으면 됩니다.

 

 

 

막국수를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메밀전병 (가격 5,000원)을 먹었습니다. 새콤한 김치가 들어있어서 입맛을 확 돌게 만드네요. 만두랑은 또 다른 맛을 보여주는 전병을 참 좋아합니다.

 

 

전병를 먹고 동치미 국물을 먹으니 참 좋았습니다. 달짝지근한 국물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듯 합니다. 겨울에 군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정말 딱인 그런 맛입니다.

 

 

저는 비빔막국수 (막국수 가격 7,000원)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양념장과 식초, 겨자소스를 입맛대로 넣어서 열무김치와 함께 비벼 먹으면 되는데요. 맛이 다소 자극적이지만 없던 입맛을 돌게 만드는 맛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막국수는 강원도 향토음식으로 칼로리도 낮고 막국수에 들어있는 메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 조성이 우수하며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기 때문에 건강식으로도 괜찮습니다. 특히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여름에 먹기에 매우 좋은 메뉴이므로 여름휴가로 강원도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막국수를 드셔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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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맛집 : 입암메밀타운 입암리 막국수

오늘은 오랫만에 코에 바람 좀 넣고 왔습니다. 날씨는 영하 3도지만 바람이 안불어서 그런지 춥지가 않아 왠지 드라이브라도 하고 싶은 기분이었죠.

마침 친정엄마의 안과 검진일이기도 해서 주문진쪽으로 간김에 유명한 막국수 맛집 입암메밀타운으로 검진 후 향하였습니다.

 

사실 이곳은 두번째 방문입니다.

워낙 몇십년동안 유명한 맛집이라 대학시절 친구들과 와서 물막국수 뚝딱 맛있게 먹은 추억이 있어 그 맛을 잊지 못해 친정엄마와 남편에게도 맛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강릉 맛집이라고 쓰긴 했지만 정확한 주소는 강원 양양군 현남면 입암리 120 (전화번호: 033-671-7447)입니다.

번화가가 아닌 도로가 길에서 굽이굽이 들어가 위치한 가게라 괜히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 전화를 걸어 영업하는지 문의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예전에 강릉 물회맛집이란 곳을 힘들게 찾아갔는데 재료가 떨어져서 영업이 끝나 헛걸음한 경험이 있은 후 항상 저는 문의를 하고 간답니다.

 

 

 

 

요즘 워낙 원조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막 갖다붙이고 장사를 하는 식당이 많은데 이곳은 정말 오래된 곳이고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이 맛에 대해 엄지척 올리셨던 곳이죠.

허름한 가게를 허물고 새 건물에서 장사한지도 꽤 되었고... 건물이 바뀐뒤 맛이 변했다 어쨋다 말도 많지만 여전히 성황을 이루는 곳입니다.

(건물 앞에는 큼지막하게 창업컨설팅이라는 플랭카드를 달고 장사할 만큼)

 

 

 

 

 

 

 

 

메밀향이 나는 물을 주는데 저는 메밀차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메밀국수 삶은 물인 것 같습니다.

겉절이식의 김치가 아니고 신김치를 주는게 특이하고 (저는 호지만 남편과 친청엄마는 불호...) 평범한 무우절임과 다대기, 겨자가 나옵니다.

날이 춥다고 남편과 엄마는 비빔막국수, 저는 물막국수를 주문합니다.

 

 

 

 △ 비빔막국수

 

 

△ 물막국수

 

 

맛평가는 극히 갈렸습니다.

가자고 제의한 저는 물론 호입니다. 그 옛날에 왔을 때도 푸짐한 양에 깜짝 놀랐는데 여전히 양이 대단합니다.

그런데 비빔국수를 주문한 남편과 엄마는 엄청난~~~ 불평을 하였지요. 가자고 한 사람 무안하게시리...

남편은 워낙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사람이라 달지도 않고 들기름 맛이 너무 강하여 느끼해서 못 먹겠다고 반도 안먹었습니다.

엄마는 반정도 드시고 주저하길래 반남은 제 물막국수와 바꿔 드렸더니 다 드셨습니다. 남편이 남긴 국수는 제가 클리어...

 

결론은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져 있다면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비빔국수는 양념이 많지 않고 들기름이 살짝 역할 정도로 들어있어 저 역시 힘들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의 물막국수를 좋아하시면 강릉여행 오셨을 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막국수 7,000원

비밈막국수 7,000원

메밀만두국 7,000원 (겨울한정 메뉴)

곱배기 (물/비빔) 8,000원

사리 3,000원

수육 (돼지고기) 중 20,000원 소 15,000원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정기휴일입니다.